제일 먼저 <빨간 부채 파란 부채> 동화를 들려드렸어요.
어르신들이 얼마나 집중하시던지 말소리 하나도 들리지 않았지요.
이후 실제로 빨간 부채, 파란 부채를 팀별로 나눠드리며 동화를 현실감있게 보여드렸어요.
동화 속 주인공이 빨간 부채를 흔들면 빨간 부채를 쥔 어르신들이 함께 흔들고
파란 부채를 흔들면 어르신들도 파란 부채를 흔들었어요.
열정적인 파란 부채 팀 어르신은 벌떡 일어나 부채를 높이 드셨답니다.
부채를 흔드니 동화 속 내용처럼 정말 코가 커지는 기분이었어요.
빨간 부채팀도 파란 부채팀도 열심히 부채를 흔드시며 프로그램에 참여하셨습니다.